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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창공의 늪, 일본 애니매이션의 한 폭을 담은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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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n - 창공의 늪

가수 소개

Austn (오스틴)은 대한민국의 가수로 2018년 7월 21일 'wonder (feat. Harms)'로 데뷔하였으며, 첫 미니앨범 [SENDUAPART]를 통해 자신이 가진 음악성과 역량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곡 및 앨범으로는EP [CLIP.], [HOTEL AUSTN],  [Archive], [ROLLYBOI], [MELODIZM TRIP PART.1] 이 있습니다.

 

내용 분석

우선 제목 '창공의 늪'이라는 것을 보면 창공과 늪은 서로 대조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창공은 맑고, 높고, 깨끗한 느낌이라면 늪은 탁하고, 낮은 곳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을 떠올립니다. 이를 통해 창공 곧 맑고 높은 하늘을 보고 있음에도 늪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사의 시작에서 "어느새 돌이킬 수 없는 말을 내 뱉고 나왔어"라는 구절은 주인공이 미련한 말을 한 것을 후회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어지는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긴밤이였는데 시원하던 이 공기 속시원했던 말이 날 어지럽히고 후회하게만 하죠"는 주인공이 시원한 공기 속에서 편안한 상태였는데도 자신의 말로 인해 혼란스럽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사의 중간부터는 주인공의 고민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음을 언급하며, 시간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갇혀있는 듯한 느낌을 전합니다. "너가 날 꺼내 웃어줬으면 해"라는 구절은 주인공이 상대방에게서 구원을 바라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후 "어깨를 스쳐가는 바람 넌 아마 그걸 타고 내게 날아 왔나봐"는 상대방의 도움을 통해 주인공에게 다가왔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또한 가사는 주인공이 감정적인 고립과 피어나지 못한 감정을 표현합니다. "이게 어떤 느낌인지 감이 안오지 probably I'm in a cage such a bad thing"라는 구절에서는 주인공이 자신이 감정적으로 갇혀있는 것처럼 느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묘사한 자신의 감정상태는 제목에서 언급된 늪을 떠올리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꿈에서라도 날 잡아준다면"이라는 구절은 주인공이 상대방에게서 어떤 형태로든 구원을 바라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제목과 연관짓는다면 늪에서 꺼내줄 상대방을 바라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연인간의 사랑 속에서의 갈등에서 나타난 감정의 혼돈과 후회, 그리고 이로 인한 내면적인 감정의 모습들을 나타낸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위기

마치 최근 유행했던 '스즈메의 문단속', 혹은 이와 연관되어 자주 언급된 '너의 이름은'과 같은 분위기가 떠오르는 곡입니다. 앨범 재킷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곡의 분위기는 일본 애니에서 나올법한 신비하고도 편안합니다. 또한 남자 보컬과 여자 보컬이 번갈아가면서 부르는 이 노래는 남녀 간의 사랑의 갈등을 담백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감상평

싱글로 발매된 이번 곡 '창공의 늪'은 앨범 재킷에서부터 느껴진 일본 애니 감성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곡이었습니다. 당장이라도 최근에 발매되었던 '스즈메의 문단속'의 영상을 뮤직비디오로 해도 어색하지 않을 느낌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곡의 분위기도 편안하고 맑은 초여름의 느낌을 떠올리는, 가볍게 듣기 좋은 곡이었습니다.